배우 심은우가 '러브씬넘버#'를 만든 고민을 밝혔다.
심은우는 1일 오전 진행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적인 고민을 소개했다.
지난해 '부부의 세계'와 달리 이번엔 평범한 캐릭터를 연기한 심은우는 "평범하지만 그 삶 속에서도 내가 누군지 깨닫고 뭘 하고 싶은지 깨달았을 때 특별함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만의 특별한 삶으로 변화하는 캐릭터의 면모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중 캐릭터의 콤플렉스가 평범함이었다면, 심은우는 "제 콤플렉스는 완벽해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애쓰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심은우는 "요즘 꿈꾸는 일탈은 여행을 못 가서 더 그런 것 같은데 핀란드 같은 외국에서 1년 이상 연락을 다 끊고 온전히 나로서 살고 싶다는 것"이라고도 전했다.
터닝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대해 심은우는 "지난해 29살이었는데 '부부의 세계'를 하면서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 캐릭터처럼 불안한 시간이 있었는데 나 자신에 대해 예전보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러브씬넘버#'는 23, 29, 35, 42세 주인공들에게 찾아온 인생의 터닝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겪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다. 이날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됐고, MBC에서도 이날과 오는 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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