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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사실주의 멜로" 김보라→박진희 '러브씬넘버#', 모든 세대 위한 공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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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사실주의 멜로" 김보라→박진희 '러브씬넘버#', 모든 세대 위한 공감 [종합]

입력
2021.02.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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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씬넘버#'가 4인 4색 장르의 에피소드로 공감을 선사한다. MBC 제공

'러브씬넘버#'가 4인 4색 장르의 에피소드로 공감을 선사한다. MBC 제공


'러브씬넘버#'가 4인 4색 장르의 에피소드로 공감을 선사한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의 김형민 감독과 배우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김영아는 1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러브씬넘버#'는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드라마다. 23, 29, 35, 42세 주인공들에게 찾아온 인생의 터닝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겪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옴니버스형 8부작 작품이며,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고 상상해봤을 이야기에 대해 네 개의 에피소드로 펼쳤다.

폴리아모리, 메리지블루 등 그동안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소재로 각 에피소드에 신선함을 더한 구성은 한국형 멜로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는 23세 심리학과 대학생 두아 역을 맡아 다른 매력의 세 명의 남자와 ‘완벽한 연애’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폴리아모리(다자간연애)’를 연기한다. 심은우는 ‘메리지블루’로 내적 갈등에 휩싸여 결혼식 당일 도망친 29세 초등교사 하람 역을 맡았다. 류화영은 성공을 위해 시작된 거짓 사랑이 오히려 진실된 사랑이 되었음을 느끼고 혼란을 겪는 35세 반야로 열연을 펼친다. 박진희는 가구 디자이너로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과 남편의 정신적 외도로 한순간에 일상이 무너져 내린 청경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김영아는 네 개의 에피소드와 은밀하게 연결되며 네 여자의 사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전지성 역으로 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입봉하는 김형민 감독은 "23세는 혼란, 29세는 불안, 35세는 위기, 42세는 공허라는 각각의 나이에 담긴 의미를 풀어냈다. 완벽하지 않은 우리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러브씬넘버#'는 이날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됐으며, MBC 채널에서도 이날과 8일 오후 10시 50분 각각 23세 편과 42세 편이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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