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진 고속도 남세종IC 급커브 구간서 승합차 전복 7명 사망

부상 5명 병원 이송...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중"

사고 현장. 소방청 제공

1일 오전 8시 28분쯤 세종시 금남면 대전~당진고속도로 남세종IC 램프 구간에서 승합차 1대가 전복,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쳐 대전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명은 중상이다.

대전에서 당진 방면 달리던 사고 차량은 남세종 요금소(TG)로 빠지기 위해 IC로 들어섰다. 경찰과 고속도로공사는 현재 남세종 IC 진입을 통제한 상태다. 우측으로 굽은 급커브 구간의 바깥은 언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합차가 남세종 IC로 빠지는 과정에서 커브가 심한 구간을 지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세종 IC

세종=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