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현대자동차 노사·북구도시재생 뉴딜 MOU 체결

북구 양정동 일대 주차난 해소 ‘복합주차타워’ 건립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현장 전경

울산 북구 양정동 일대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문화센터 부지에 복합주차타워 건립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1일 현대자동차,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북구 등 4개 기관·기업·단체와 함께 북구 양정동 지역 주차 부족 현안 해소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복합주차타워 건립)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주차장 부지 일부를 북구청이 무상 사용토록 하고 울산시와 북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며 공모 당선 시 가시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할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북구 양정동 자동차문화회관 부설주차장 부지 7,000㎡에 국비(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만 3,000㎡, 주차대수 520대 규모의 복합주차타워를 건립하는 것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양정동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선도적 상생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