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소속사 "본인 잘못 인정"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35)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31일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미스트롯2'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오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A씨는 주기적으로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글과 함께 20년 전 중학교 이름이 적힌 앨범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 앨범 사진과 함께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는데 저희 돈을 빼앗아 간 것을 아르바이트라고 한 거냐' 등의 폭로 내용을 토대로 네티즌은 A씨의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진달래를 지목했다.
그간 방송가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2020)의 출연자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등 출연자 학교 폭력 관련 잡음이 잇따랐다.
다음은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진달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가수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자진 하차할 예정입니다.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또한, 진달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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