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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역대급 콘서트로 증명한 존재감 #로제 #GONE #블링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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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역대급 콘서트로 증명한 존재감 #로제 #GONE #블링크♥ [종합]

입력
2021.01.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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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31일 오후 2시부터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를 개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31일 오후 2시부터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를 개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를 통해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사하며 전 세계 블링크를 열광시켰다.

블랙핑크는 31일 오후 2시부터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를 개최했다.

이날 블랙핑크는 'KILL THIS LOVE' 'CRAZY OVER YOU' 'HOW YOU LIKE THAT'을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블랙핑크는 이번 라이브스트림 콘서트에서 지난 라이브 밴드 'THE BAND SIX'와 호흡을 맞춰 현장감 넘치고 색다른 느낌의 무대들을 선보였다.

이어 무대에 선 멤버들은 콘서트를 시청 중인 전 세계 팬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

제니는 "오늘 공연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며 귀여운 손키스를 보냈고, 지수는 "1년 만에 무대에 서서 블링크 분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설레고 떨린다. 오늘 무대 끝까지 재미있게 즐겨달라"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DON'T KNOW WHAT TO DO' '불장난' 'LOVESICK GIRLS'으로 글로벌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이어간 뒤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솔로 무대로 열기를 이어갔다.

솔로 무대 첫 주자로 나선 지수는 Tove Lo의 'Habits'를 선곡, 인어공주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수는 곡 일부를 한국어로 개사해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 리사는 Doja Cat의 'Say So'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솔로 무대를 펼쳤다. 파격적인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으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비주얼에 도전한 리사는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곧바로 'SOUR CANDY'를 통해 다시금 완전체로 뭉친 멤버들은 'THE SHOW'를 찾은 전 세계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수는 "이번 콘서트는 저희도 처음으로 해보는 라이브 스트림 콘서트라서 새로운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말했고, 로제는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한 'SOUR CANDY'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리사 역시 "연습하면서도 '너무 재미있다'를 연발했다"라는 연습 비하인드를 전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블랙핑크는 매력 넘치는 멤버들의 보컬로 완성된 'LOVE TO HATE ME' 'YOU NEVER KNOW'으로 색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솔로 무대 배턴을 이어받은 멤버는 제니였다. 이날 제니는 자신의 첫 솔로 활동곡이었던 'SOLO'로 무대에 올랐다. 활동 당시와는 달리 오리엔탈 편곡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 제니는 활동 당시 보여준 스타일링과 달리 동양적인 매력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은데 이어 원곡에는 없던 영어 랩 파트와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THE SHOW'를 통해 최초 공개를 예고했던 로제의 첫 솔로앨범 수록곡 무대였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 속 베일을 벗은 로제의 첫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 곡의 제목은 'GONE'으로 밝혀졌다. 로제는 이날 특유의 소울풀하고 매력적인 음색과 요정을 연상케 하는 청순한 비주얼로 블랙핑크 활동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본격적인 솔로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PRETTY SAVAGE' '뚜두뚜두' '휘파람' '마지막처럼' 붐바야'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킨 자신들의 히트곡와 수록곡으로 파워풀한 무대로 콘서트의 끝을 향해 달렸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 멤버들은 약 1시간 30분여의 공연을 함께 한 전 세계 블링크를 향해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 봤는데, 블링크도 보시면서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사는 "전 세계의 모든 분들에게 선물같은 공연이 됐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했고, 지수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예기치못한 상황상 조금 늦게 만나게 됐지만, 너무 즐거웠다. 이 공연을 보는 동안 에너지와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갔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블랙핑크의 마지막 곡은 'FOREVER YOUNG'이었다. 멤버들은 전 세계 팬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찬 무대 위에 올라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팬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는 당초 지난해 12월 27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이날 공연을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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