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과 박주미, 김보연과 노주현이 총출동한 '의미심장 골프 회동'이 포착됐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결사곡'은 대한민국 대표 히트작 메이커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6년만 복귀작으로, 단 2회 만에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연달아 갈아치우는 파워를 입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40대 부부 신유신(이태곤)과 사피영(박주미) 사이에 비밀스러운 기운이 드리워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가정사로 인해 엄마와 손절했던 사피영의 사연과 새엄마 김동미(김보연)와 수영장에서 아슬아슬한 장난을 치는 신유신의 행동이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30일 방송될 3회에서는 이태곤과 박주미, 김보연과 노주현이 '화기애애 골프 라운딩'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신유신 가족이 모여 골프를 치며 퍼펙트한 가족의 면모를 확인케 하는 장면. 자상한 아들인 신유신은 밝은 얼굴로 훈훈함을 이끌었고, 사피영은 미소를 장착한 채 시부모에게 끊임없는 칭찬 홍수를 쏟아내며 '슬기로운 시댁 생활'의 정석을 선보인다.
더욱이 김동미는 '관리의 신'이라 칭송받을만한 완벽한 골프웨어 자태와 생기 있는 애교로 'NEW 시어머니상' 탄생을 예고한데 이어, 김동미에게 한없이 다정한 신기림(노주현)은 호탕한 웃음으로 골프 내내 분위기를 주도한다.
신기림과 김동미의 기념사진을 신유신이 찍어주는 가운데, 1, 2회에서 기묘한 관계를 보인 김동미와 신유신이 화목한 모자 관계로 돌아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태곤-박주미-김보연-노주현의 '평화로운 신유신家 골프 모임' 장면은 지난해 11월에 촬영됐다. 극중 신유신 가족의 주요 인물 4명이 다 같이 모이게 된 첫 장면임과 동시에, 이태곤과 노주현이 부자로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장면. 첫 만남임에도 불구, 연예계 대표 골프 애호가인 이태곤과 노주현은 만나자마자 골프에 관한 담소를 나누며 금세 친해졌다.
골프 퍼팅과 연기를 함께 해야 하는 촬영에서 두 사람은 남다른 실력을 뽐냈고, 박주미, 김보연과 함께 자연스럽게 합을 이루면서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이 밀도 깊은 부부 심리극을 표방하는 만큼, 이 장면 속에서도 40대 부부와 6070 부부의 심리를 교묘하게 건드린다"라며 "가장 완벽했던 신유신과 사피영의 가족이 골프장을 다녀온 뒤 또 다른 변화를 맞게 된다.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3회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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