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4년 5개월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재출연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현아가 출연한다.
이날 현아는 첫 곡으로 GOOD GIRL을 열창한다. 그는 작년 8월 활동 준비의 막바지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담아 스케치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무대라고 밝혔다.
또 이날 현아의 연인 던(DAWN)이 응원차 스케치북 녹화장을 방문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대 후 이어진 토크에서 현아는 본인의 노래 'GOOD GIRL'을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생각했었던 과거와 달리 나다운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 쓴 노래'라고 소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한 'GOOD GIRL' 활동 무산이 된 원인인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는 스스로 내 몸 상태를 알고 잘 버틸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유튜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조회 수 1위 무대의 주인공이 현아"라는 유희열의 말에 현아는 본인도 해당 영상인 '트러블메이커'를 자주 찾아봤다고 언급, "스케치북의 레전드 무대이자 현아의 레전드 무대"라고 칭하기도 했다.
한편 현아는 소속사 피네이션의 대표 싸이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약 10년 전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그동안 싸이로부터 수많은 협업 제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피네이션으로 가게 된 결정적 계기를 묻는 질문에 현아는 '가수들의 놀이터를 만들 것'이라는 싸이의 말 한마디가 마음을 움직였다고 답했다.
덧붙여 그는 "가수들이 함께 놀이터를 만들어 가는 중인 것 같다"고 말해 피네이션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현아는 이번 미니앨범 'I'm Not Cool'의 타이틀 곡 'I'm Not Cool'을 소개하며 싸이, 던, 현아 세 명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라고 밝혔다.
싸이, 던, 현아 각자의 가사 스타일을 몸소 재연해 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얼른 다시 관객이 있는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현아의 'GOOD GIRL' 'I'm Not Cool' 라이브 무대는 29일 오후 11시 2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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