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과 이가령이 30대 부부의 '이판사판 끝장 대치'를 벌이며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1회에서는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신혼생활의 백미를 가감 없이 선보였던 판사현(성훈)과 부혜령(이가령)이 2회에서 판사현의 세컨폰이 들통 나는 '청천벽력 엔딩'을 맞이하며 180도 반전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와 관련 오는 30일 방송될 3회에서는 성훈과 이가령이 살벌한 대립 구도를 드러낸 '살얼음판 투샷'이 담긴다. 극 중 외도의 증거가 발각된 후 부혜령이 판사현에게 본격적인 심문에 들어간 상황. 판사현은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부혜령에게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이 와중에도 화려한 의상으로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한 부혜령은 레이저 눈빛으로 분노의 폭주를 일으킨다.
과연 숨 막히는 싸늘함을 드리운 이 부부의 불협화음이 급발진하면서 이혼의 포문을 열게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성훈과 이가령이 열연을 펼친 '살얼음판 투샷'은 파란이 요동치기 시작한 30대 부부가 겪는 혼란과 고통을 리얼하게 담은 장면"이라며 "의문스러웠던 판사현의 행보가 외도였음이 밝혀진 가운데 자기주장이 더없이 강한 부혜령이 어떠한 대응을 시도할지 3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 3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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