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이 KBS2 '땅만빌리지'에서 김구라 속이기에 성공했다. 방송 캡처
'땅만빌리지' 유인영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김구라까지 속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2의 예능 프로그램 '땅만빌리지'에서는 유인영이 처음으로 바다낚시에 도전했다.
유인영은 새벽부터 이기우 윤두준과 함께 바다낚시에 나섰다. 마을에 입주한 이래 처음으로 바깥나들이를 하게 된 유인영은 "저한테는 조금 특별한 경험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만선의 꿈을 가득 안고 동해 바다 한가운데로 향했다.
민물낚시만 경험해봤다는 유인영은 미끼용으로 준비된 지렁이를 보며 "너무 징그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태연하고 거침없는 손길로 지렁이를 만져 눈길을 끌었다. 유인영은 "한 번에 두 마리도 잡을 수 있는 건가?"라며 의욕을 불태우더니 낚시 시작과 동시에 두 마리의 가자미를 낚았다.
가자미 낚시를 마친 유인영 이기우 윤두준은 선장이 선물한 대방어로 '땅만 주민들 낚기'를 계획했다. 대방어를 직접 잡은 것처럼 행동하라는 말에 유인영은 자신 없어 했지만, 막상 계획이 시작되자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유인영은 뻔뻔한 연기로 눈치 빠른 김구라도 속였다.
유인영은 찜질방 이용권을 걸고 시작된 '손발력 게임' 도중 엉덩방아를 찧는 몸 개그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나무판자 위에 넘어진 유인영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하며 흐느끼듯 웃었다. 이어 몸 개그의 여파로 두 동강 나버린 나무판자를 확인하더니 민망해했다.
유인영은 남다른 어복을 자랑하는가 하면, '땅만 주민 낚시'까지 성공하며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물했다.
한편 '땅만빌리지'는 연예인들이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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