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7시 중구 남산동 라이브소극장 '락왕'서
대구지역 공연전문 기획사 '희망정거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해 있는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29일 희망정거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대구 중구 남산동 라이브소극장 '락왕'에서 대구 지역 뮤지션 코맨스밴드와 함께 콘서트를 연다. 'Paint Your Heart'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격은 2만원으로 사전 예매로만 판매한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 우려를 최소화해 진행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코맨스'밴드의 보컬 사필성씨는 "안전하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대면 공연을 바라보는 시선과 인식도 함께 나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정거장 관계자는 "방역의 마지노선에서 문화적 결핍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한 대면 공연'을 키워드로 삼았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위로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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