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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 대명유수지,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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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 대명유수지,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입력
2021.01.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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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유수지 맹꽁이나라 생태학교,
문체부 생태녹색관광육성 사업 선정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에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에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대구 달서구 대명유수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육성사업에 선정됐다.

28일 달서구에 따르면 대명유수지 맹꽁이나라 생태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 1억1,4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2,800만원을 들여 탐방예약시스템 구축, 맹꽁이나라 탐방용 앱 및 매뉴얼을 제작하고 맹꽁이나라 탐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대구환경교육센터와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 환경단체와 협업해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는 지역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대명유수지 맹꽁이나라 생태학교를 포함해 총 17곳을 선정했다.

대명유수지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Ⅱ급 맹꽁이를 비롯해 삵, 족제비, 황조롱이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드넓게 펼쳐진 억새와 갈대 사이에 데크 형식의 산책로조 조성돼 있어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생태녹색관광육성 사업을 비롯해 달서구가 도심에서 즐기는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생태 복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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