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집콕타파 프로젝트 진행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지친 관내 학생들이 즐겁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집콕타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첫 번째는 초ㆍ중ㆍ고교 1학년생과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새학기 완벽적응, 이렇게 준비하소’ 특강이다. 2월 5ㆍ8ㆍ9일 순차적으로 '서초혼공프로젝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홈딜리버리 올(All) 클래스-새해 어서오소’는 신청학생에게 보내는 새해맞이 선물로, 마스크살균기ㆍ카드지갑 조립용품 등을 2,000명의 초중고생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학생은 다음달 3일까지 서초구교육지원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공지능(AI)ㆍ코딩 전문가가 되어보소’는 우선 접수한 125명의 학생을 선발, 8주 동안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도봉구, 언제나 열린 스마트도서관 도입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반기 중 24시간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도서관 휴관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수요가 급증한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확충하기 위해 올해 전자책 예산을 7,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3,000만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오디오북 도입 예산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자책은 도봉구통합도서관 정회원이면 도서관 홈페이지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무료로 빌려볼 수 있다. 특히 관내 대표 도서관인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은 휴관으로 인한 자료 열람 불편을 덜고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시 안심숙소, 대학들 동참에 180실로 확대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안심숙소’ 운영에 대학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일산 킨텍스 캠핑장의 카라반 36대를 자가격리자를 위한 안심숙소로 꾸몄다. 코로나19 확진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가족 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였다. 코로나 확산세에 안심숙소 이용률이 높아지자 관내 대학들도 기숙사를 내놓으며 동참했다. 중부대, 한국항공대, 농협대 등이 힘을 보태면서 처음 36개실에서 출발한 안심숙소는 현재 180실로 늘어났다. 이중 40개실은 21일부터 무증상 해외입국자 전용 숙소로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는 입국과 동시에 이곳에 입소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생활할 수 있어 가족 감염을 통한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고 했다.
인천 연수구 장애인복지시설 내년 6월 준공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지원할 '연수구 장애인복지시설'의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장애인복지시설은 7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8월에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수구 선학동 58-2 일대 1,997㎡ 땅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80㎡ 규모다. 총 사업비는 98억원이다. 이곳에는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등이 들어서 이들의 자립과 재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 구청장은 "장애인단체와 시설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며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들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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