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동명불원 대웅전서
대웅전 좌불로는 국내 최대 규모
부산동명불원이 대웅전 삼존불 개금공사를 마무리하고 29일 점안식을 봉행한다.
대웅전 삼존불은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왼편에 미륵보살, 오른편에 제화갈라보살을 모셨으며 국내에서 대웅전의 좌불로는 최대 규모다.
1973년 당시 국내 굴지의 기업이었던 동명목재 고 강석진 회장이 창립한 동명불원은 1976년 부산시에 헌납돼 이듬해 재단법인 부산동명불원 설립인가를 받아 지금까지 시민기도도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개금불사는 창건 이후 두 번째사로 20년이 넘어 불상이 균열되고 금분과 좌대 단청의 퇴색으로 미관이 매우 불량해 장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해 9월14일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점안식은 부산 대표사찰, 범어사 주지 경선 큰스님의 증명으로 원공스님, 석경스님의 예불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비대면으로 이뤄져 아쉽게도 일반신도 및 시민들은 물론 내외빈도 일체 초청하지 않는다.
다만 개금불사에 동참한 신도들을 위해 당일 점안식 전과정을 부산불교방송 유튜브로 생중계 하며, BBS 불교TV방송을 통해 3회에 걸쳐 녹화방영할 예정이다.
불상개금은 부처님을 장엄하고 무한한 경외심을 표현하는 공양의식으로, 동명불원은 이번 개금불사를 통해 더욱 알찬 신행활동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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