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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직자 눈 치우기 체계 구축

입력
2021.01.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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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구청 직원들이 출근길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지난 18일 오전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구청 직원들이 출근길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시는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체계적으로 눈 치우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역 25곳의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눈 치우기에 참여하도록 했다. 시는 거주지 동별로 담당 책임관(사무관급) 88명을 지정해 제설 장소 선정, 인력 운영, 방역지침 준수 등을 맡도록 했다. 사업소와 공사·공단은 사업장 인근 결빙구간의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했다. 시는 2월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대설·한파 긴급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폭설에 대비해 공직자 비상 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선제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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