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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골든차일드, 따뜻한 웃음으로 맹활약

입력
2021.01.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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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골든차일드가 남다른 예능감을 펼쳤다.MBC에브리원 방송캡처

'주간아이돌' 골든차일드가 남다른 예능감을 펼쳤다.MBC에브리원 방송캡처

골든차일드가 따뜻한 웃음으로 '주간아이돌'에서 맹활약했다.

'안아줄게(Burn It)'로 컴백한 골든차일드는 2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과 MBC M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골든차일드는 등장하자마자 멤버 김지범을 향한 디스전을 펼쳤다. 최보민은 "지범이 형은 아무리 꾸며도 연예인 같지 않게 수수하다"며 "동네 친한 형 같다. 그래서 제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승민도 "지범이보다 상식 능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에게 디스를 당한 김지범은 "오프닝 3분 만에 이렇게 당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신곡 '안아줄게'를 선보인 골든차일드는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줬다. 홍주찬은 홈 트레이닝으로 다져진 운동 능력을 뽐냈다. 하루에 턱걸이를 100개씩 한다는 홍주찬은 등 근육을 공개하며 골'등'차일드라는 별칭을 얻었다. 홍주찬은 "원래 많이 먹는데 요즘 풀을 위주로 먹는다. 체지방 줄이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멤버 간에 싸웠던 일화도 털어놨다. 김지범은 "최근 장준이 형과 싸웠다. 연습을 할 때 텐션을 올리기 위해서 멤버들끼리 놀리는 것이 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그 대상이 저였다. 그래서 계단으로 불러서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장준은 "목소리가 크다 보니 다 제가 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팬들을 위한 짤들도 대방출됐다. 오징어를 들고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찍었던 이장준은 그때 그 모습을 다시 재연했다. 이후 골든차일드는 다양한 제시어를 바탕으로 재치 있는 짤들을 만들어내면서 웃음을 줬다.

특히 '내 얼굴 짜릿해' 제시어에서 멤버들의 활약이 빛났다. 먼저 최보민이 나섰다. 최보민은 "평소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엔딩에 얼굴이 잡혔는데 너무 잘나온걸 모니터로 봤을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있다"고 털어놨다. 최보민과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준 멤버도 있었다. 홍주찬은 운동한 뒤에 만족한 능청스러운 포즈를 보여주면서 MC들과 멤버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했다.

세븐틴의 2배속 커버 댄스를 시작으로 랜덤플레이 댄스에 도전한 골든차일드는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골든차일드는 3번의 도전의 기회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각종 게임에도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장준의 활약이 빛났다. 제기를 차서 바구니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게임을 방해하면서 또 다른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장준의 방해를 피하기 위해 멤버들은 더욱 게임에 몰입했다. MC 은혁은 "장준의 벽이 높다. 앞으로 이 코너를 할 때 장준을 불러야겠다"고 감탄했다.

골든차일드는 "2021년 좋은 기운을 얻고 컴백을 하는 것 같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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