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져 현장에서 체포됐던 정창옥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 김도완)는 이달 초 정씨를 공무집행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16일 제21대 국회 개원연설 및 환담을 마치고 국회 본청을 나서던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정씨는 경호원들이 제압하려고 하자 "가짜평화 위선자는 당장 자유 대한민국을 떠나라"고 외쳤다. 그는 돌발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치욕스러움을 느끼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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