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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상인연합회 "2차 재난기본소득 설 전 지급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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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상인연합회 "2차 재난기본소득 설 전 지급해 달라"

입력
2021.01.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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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상인연합회 회원들이 27일 경기도의회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의 조속한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원들이 27일 경기도의회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의 조속한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지역 100여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경기도상인연합회 소속 회원 30여명이 27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을 설 전에 지급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춘영 이천관고전통시장상인회장은 “(손님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여서) 각종 공과금은 몇 달이 밀렸는지, 임대료를 깎아달라고 읍소한 지 얼마나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신속히 지원해 상인들을 살려달라”고 주장했다.

이충환 상인연합회장도 “설 대목에 회생하지 못하면 생업을 끊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절박하다”며 “도민 모두에게 1차 때처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정책 자금이 한 곳에 고이지 않고 지역경제의 윤활유로 사용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1조3,635억원의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이 증액된 총 30조2,358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모든 도민 1인당 10만원씩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내국인 1,341만명과 등록외국인·거소 신고자 58만명을 포함한 1,399만명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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