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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공지능으로 폐질환 조기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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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공지능으로 폐질환 조기 발견한다

입력
2021.01.27 10:15
수정
2021.01.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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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엔진 크라우드 활용 의료영상 분석 시스템 구축

세종시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보조 시스템 개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보조 시스템 개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올해부터 세종시 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지소에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보조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의사가 환자의 방사선 사진을 보고 폐암·기흉·폐렴 등의 폐질환을 판정하기 전 방대한 클라우드 기반의 AI 엔진이 발생 위치와 질병 확률을 계산해 지원하는 것이다.

폐질환의 판독속도를 20초 이내로 높이고, 정확성도 94% 수준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AI보건소 기반 공공보건의료 혁신 서비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흉부 X-선 거사가 보다 신속해지고, 정확한 판독이 가능해져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돼 진료 업무가 정상 재개되면 일반 진료, 보건증 이상결과 상담을 할 때도 의료영상 분석보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세종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검사 판독시스템은 질병을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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