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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아이언, 타살 혐의점·유서 無→28일 발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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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아이언, 타살 혐의점·유서 無→28일 발인 [종합]

입력
2021.01.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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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6일 래퍼 故 아이언(본명 정헌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져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래퍼 아이언이 사망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언의 사망에는 타살 혐의점이나 유서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25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초 발견자인 경비원의 신고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이후 아이언의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나 별다른 타살 혐의점이나 유서 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이언이 발견된 장소가 그의 거주지가 아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가 왜 해당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고인의 누나와 부모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5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아이언은 지난 2014년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2016년 그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또 1년 뒤인 2017년에는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갖던 중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사회봉사 80시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처럼 잇따른 논란에 휩싸이며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려 동거 중이던 10대 룸메이트 남성을 야구 방망이고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체포돼 검찰에 송치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는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상태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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