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8만원까지 구입 가능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도 포함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 사업 지역 공모에서 2년 연속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도는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를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임산부에게 건강한 환경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산부다. 다만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의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온라인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임신 또는 출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대상자는 적격여부를 검증해 선정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임산부는 공급업체의 인터넷 쇼핑몰에 회원으로 가입해 12개월 동안 48만원 이내의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단 구입액의 20%는 본인부담이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소득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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