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인터넷 방송인 하알라, 건강 위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인터넷 방송인 하알라가 건강을 위해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하알라 유튜브 영상 캡처

인터넷 방송인 하알라가 건강을 위해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하알라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그동안 제 방송 및 영상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영상을 통해 하알라는 "제가 당분간 방송을 안 하게 될 것 같다. 언제 얘기해야 하나 고민이 컸는데 이유는 건강 문제가 조금 크다. 방송할 수 있는 몸이 아니다. 방송을 하려다가 말았다가 계속 그랬다. 쉬는 게 지금 저에게는 최선이라 그렇게 하게 됐다. 유튜브랑 아프리카 둘 다 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알라는 "보고싶어질 것 같아서, 혹시 제가 그런 마음이 들면 켜겠다. 2년 동안 방송 잘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많은 구독자와 시청자들은 하알라의 건강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격려의 댓글을 보내고 있다.

25일 오후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하알라의 이름이 오르면서 더 많은 네티즌이 하알라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하알라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활동한 인터넷 방송인으로 모델 하선우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하알라는 건강 검진 결과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후 수술을 받고 건강 회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