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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책임은 감독 몫, 주어진 역할 최선 다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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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책임은 감독 몫, 주어진 역할 최선 다해주길”

입력
2021.01.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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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께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보일 것

홍원기(오른쪽) 키움 감독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임식을 갖고 허홍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 제공

홍원기(오른쪽) 키움 감독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임식을 갖고 허홍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 제공

“최선을 다 해도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온다면 그 책임은 감독이 짊어져야 할 몫이다.”

키움 6대 사령탑으로 25일 취임한 홍원기(48) 감독은 “코치진과 선수들은 걱정하지 말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최소 인원만 참여한 취임식에는 허홍 대표이사가 홍 감독에게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했다. 고형욱 신임 단장과 김창현 수석코치, 주장 박병호는 꽃다발을 전했다.

홍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믿고 감독직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한다. 천운이 따라야 얻을 수 있다는 감독 자리이기에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초대 이광환 감독님을 시작으로 김시진 염경엽 장정석 손혁 등 훌륭한 감독님들의 헌신과 노력, 희생 덕분”이라며 “잘 짜인 틀 안에서 우리 팀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팬들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잠시나마 팬들이 야구장에 오셨을 때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며 “팬이 있어야 리그의 가치가 빛난다. 팬들에게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힘든 시간이 이어지지만 선수, 코치, 프런트, 팬들과 함께하면 어떤 난관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다”며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멋진 2021시즌을 만들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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