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APAN STAR AWARDS' 가장 큰 트로피를 들었다.
현빈은 23일 오후 전 세계 200여개 국에 송출되고 있는 ‘제7회 2020 APAN STAR AWARDS’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공효진 김혜수 김희애 박서준 현빈 등 쟁쟁한 대상 후보 가운데 현빈이 지난해 종영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은 원리원칙주의자 리정혁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 속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지난 1일 공개열애를 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현빈은 일과 사랑을 모두 잡게 됐다.
이날 현빈은 "감사하다. 2021년 시작을 이렇게 큰 상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그 보답으로라도 올해를 더 멋지게 잘 꾸며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시청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빈은 "'사랑의 불시착'을 만들기까지 많은 분들이 수고하셨다. 작가님, 감독님들 이하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 너무 훌륭한 연기 보여주고 호흡 맞춰주신 동료 선후배 배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리정혁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손)예진 씨에게 고맙다. 예진 씨가 빚어낸 윤세리 덕분이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쉴 수 있었다. 고맙다"고 인사했다.
특히 현빈은 "앞으로도 더 공부해서 지금보다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올해는 영화로 인사드릴 것 같은데 우리가 극장에서 만날 때는 마스크를 벗고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는 날이 되길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올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우가 단독 MC를 맡은 ‘제7회 2020 APAN STAR AWARDS’에서는 이상엽 이민정 강하늘 김희선이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드라마상은 JTBC '이태원 클라쓰'가 수상했으며, 연출상과 작가상은 각각 KBS2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과 SBS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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