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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 시사

입력
2021.01.23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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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경쟁에 밀린 LG, 모바일 사업 존폐 위기

스마트폰 경쟁에 밀린 LG, 모바일 사업 존폐 위기


LG Electronics hints at withdrawing from phone biz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 시사

LG Electronics CEO Kwon Bong-seok hinted Wednesday that the tech giant may pull out of mobile phone manufacturing saying the company was open to all options over whether to continue running its money-losing smartphone business or not.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수요일 LG전자가 적자를 보는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There have been a series of media reports recently stating that the company may exit the smartphone business after seeing losses for years. In response to the speculation, Kwon sent an email to employees and clarified the company's position about the operation of its mobile communications unit, which oversees the business.

LG전자가 수년째 적자를 보는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언론 보도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추측에 권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모바일(MC) 사업부 운영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LG said the internal communication was sent to employees to reassure them that "whatever decision is made, their wellbeing is LG's first priority."

LG전자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직원들의 복지가 LG의 최우선 과제"라며 직원들을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LG added the company will "transparently" share any information about its future as soon as any decision is taken.

LG전자는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모바일 사업부의 미래에 관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said it was time for the company to make a "sober judgment" about whether to continue with the business as competition in the global market was getting stiffer.

LG는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사업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LG Electronics has made repeated effort to revive the money-losing business such as reorganizing its product lineups, increasing outsourcing and releasing smartphones with different form factors.

LG전자는 제품군 개편, 아웃소싱 확대, 다양한 폼 팩터의 스마트폰 출시 등 적자 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거듭 노력해왔다.

However, the mobile communication business has suffered operating losses for 23 consecutive quarters since 2015, amounting to around 5 trillion won ($4,546 million).

그러나 모바일 사업부문은 2015년 이후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고,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에 달한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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