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미검사자 서울시민 5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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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미검사자 서울시민 5명 고발

입력
2021.01.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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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떠오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모습. 뉴시스


서울시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다녀온 서울시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미검사자 5명을 고발하기로 했다. 관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절반에 육박해 지역사회 감염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2일 온라인 기자설명회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미검사자 5명의 휴대폰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조회한 결과, 모두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소지 방문 자료 등을 확인한 뒤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질병관리청이 작성한 BTJ열방센터 방문자 명단 중 검사 대상자 301명을 추려내 21일까지 290명을 검사했다. 남은 11명 중 6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미검사자는 총 5명으로, 1명은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부인하며 검사를 거부했다. 다른 4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내 곳곳에 임시 선별진료소 52곳을 운영해 숨은 감염자(21일 기준) 1,91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 중 세부 정보가 파악된 1,790명을 분석한 결과,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가 전체의 48.7%(871명)에 달했다.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사례(40.9%)보다 많은 규모다.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1,790명 중 무증상 비율은 32.1%(575명)를 기록했다. 선제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무증상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추가로 일으켰을 수 있다.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나 무증상 감염 비율이 높다는 건 지역사회 곳곳에 이미 신종 코로나 감염이 상당히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 통제관은 “다음달 14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검사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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