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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차]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품은 패밀리 세단 비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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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차]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품은 패밀리 세단 비교 가이드

입력
2021.01.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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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넉넉한 공간,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품은 세단들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족을 위한 넉넉한 공간,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품은 세단들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SUV와 크로스오버가 유행을 하며 세단 시장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고, 또 자동차 구매 시에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패밀리 세단’의 시장은 여전히 다양한 차량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연 대중적인, 그리고 넉넉한 공간으로 가족들과의 여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이면서도 대중적인, 그리고 실용적인 하이브리드 세단은 무엇이 있을까?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여유를 가진 하이브리드 세단,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몇 년 전으로 기억을 돌이켜 보면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명사는 사실 일본 브랜드에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산 자동차들의 경쟁력 강화로 인해 ‘국산 차량’에서도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세단을 마주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국산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표주자라 한다면 단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라인업에서 이제는 ‘조금 더 대중적인 이미지’를 부여 받았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쏘나타의 상위 모델로 시장에서의 매력을 제시할 뿐 아니라 공간 가치의 매력을 제시한다.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실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4,990mm에 이르는 전장과 각각 1,875mm와 1,47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시장의 어지간한 세단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충분히 넉넉하고 여유로운 존재감을 제시한다. 덧붙여 2,885mm의 휠베이스를 통해 1열은 물론 2열 공간에 대한 가치 역시 함께 마련되어 그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

디자인의 경우 독특한 구성과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여유롭고 안정적인 느낌보다는 상당히 과감하고 대담한 스타일을 통해 대형 세단의 가치를 드러낸다. 대신 측면과 후면은 차분하게 다듬어진 모습이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실내 공간의 여유는 충분하다. 수입차 대비 우위를 점하는 공간 구성의 매력, 그리고 거주성의 여유를 통해 탑승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클러스터 및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매력 역시 외면할 수 없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보닛 아래에는 159마력과 21.0kg.m의 토크를 내는 2.4L 가솔린 엔진이 자리하며 38kW의 전기 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합산 200마력을 제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일상적인 주행의 매력은 물론이고 복합기준 14.9k~16.2km/L의 효율성을 제시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기아 K7 하이브리드

기아 K7 하이브리드

한편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외에도 그랜저의 형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K7 역시 하이브리드 사양이 마련되어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브랜드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브랜드 내 포지션을 비롯해 차량의 체격과 구성, 그리고 파워트레인의 조합 등이 동일한 만큼 디자인에 대한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참고로 효율성 역시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구성을 갖추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669만원부터 4,489만원으로 이어지며 각 트림에서도 다양한 옵션 사양이 마련되어 있으며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 역시 트림에 따라 3,639만원부터 4,032만원에 이른다. K7 하이브리드 역시 다양한 옵션 사양이 마련되어 있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대형 세단에서 누리는 하이브리드의 가치,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사실 하이브리드 세단의 정수, 그리고 대표주자는 단연 토요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아닌 캠리의 상위 모델,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언급하게 되었다.

토요타 아발론은 과거 국내 시장에서 V6 엔진을 탑재한 대형 세단으로 ‘장거리 주행의 매력’을 제시했던 차량이다. 하지만 최신 사양인 5세대 아발론은 토요타의 최신 자동차 개발 기존인 TNGA를 기반으로 하며 최신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효과적인 주행을 무기로 앞세웠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대형 세단인 만큼 4,975mm의 전장과 1,850mm의 전폭 그리고 1,435mm의 전고를 갖췄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2,870mm로 무척 긴 것이 특징이며 반면 차량의 공차 중량은 1,660k이다. 차량의 기본적인 체격이 상당한 편이지만 또 반대로 하이브린드 차량으로는 제법 가벼운 모습이다.

하이브리드의 실내 공간은 성숙하고 또 여유로운 모습이다. 센터페시아 중심에 자리한 거대한 센터 스택 패널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명확히 분히하고 넉넉한 그기와 고급스러운 시트를 마련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또 대시보드는 여러 소재를 쌓아 올려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물론 포지션 상 차량 내부의 시각적인 고급스러움에 비해 실내 공간을 채우는 각 요소들의 ‘소재 자체’는 아주 고급스러운 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전체적인 구성 자체가 우수한 편이며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뒤로를 중앙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하는 등 ‘기술 발전’ 및 ‘시대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 대거 적용된 점도 긍정적이다.

덧붙여 공간의 여유도 충분한 모습이다. 다만 이러한 구성을 갖췄다 하더라도 고급스러운 질감이나 화려함, 그리고 기능의 매력 등에 있어서는 국내의 하이브리드 세단 및 일반적인 차량과 비교를 할 때에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보닛 아래에는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을 비롯해 토요타의 주요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토요타의 주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그대로 자리한다.

최고 출력 178마력을 내는 다이내믹 포스 2.5L 가솔린 엔진과 88kW급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218마력의 출력을 낸다. 여기에 eCVT가 더해져 효율성을 높였는데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복합 기준 16.6km/L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옵션 및 트림 구성 없이 단일 사양으로 판매되며 4,74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드라이빙의 가치와 세단의 매력을 품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대중적인 수입 세단으로 명성이 높은 혼다 어코드는 지난 9.5세대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던 혼다 코리아는 10세대 어코드에서도 하이브리드 사양을 도입하며 세단의 주행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효율성 역시 보강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그릇된 역사관 및 급격한 우경화, 행정적인 논란 등으로 인해 일본에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앞서 설명한 토요타의 차량들과 함께 혼다 어코드 역시 시장에서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차량의 가치’에 있어서는 분명 호평을 받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10세대를 맞이한 혼다 어코드, 그리고 그 중의 하이브리드 사양은 4,890mm의 넉넉한 전장과 1,860mm의 전폭 그리고 각각 1,450mm와 2,830mm의 휠베이스를 보유한다. 인상적인 점이라고 한다면 공차중량에 있다. 실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함에도 1,550kg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디자인에 있어 중심이 되는 전면 디자인은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성격을 가장 명확히 드러낸다. 혼다의 최신 디자인 테마라 할 수 있는 ‘익스트림 H’ 프론트 그릴을 품고 LED로 길게 이어진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선명하고 명료한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푸른색’ 헤드라이트 컬러를 더해 명료함과 청명한 감성을 강조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실내 공간 역시 보편적이면서 여유롭다. 아이보리 컬러의 시트와 가죽 패널의 조합이 돋보인다. 이는 하이브리드, 그것도 샴페인 프로스트 펄 컬러의 차량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인테리어 패키징으로 여느 어코드보다 더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버튼식 기어 쉬프트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전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한 계기판을 적용해 주행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공간 역시 혼다 특유의 패키징을 바탕으로 넉넉한 1열 공간과 2열 공간을 통해 패밀리 세단의 가치를 자랑한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보닛 아래에는 2.0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두 개를 조합한 혼다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3세대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자리한다. 중심을 잡는 2.0L 가솔린 엔진은 앳킨슨 사이클을 적용해 145마력과 17.8kg.m의 토크를 낸다.

여기세 전기모터는 환산 출력 184마력과 32.1kg.m의 토크를 낸다. 이를 통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215마력을 내며 e-CVT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참고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8.9km/L이며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19.2km/L, 18.7km/L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4,470만원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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