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털업체 TBT는 21일 사모펀드 운용사인 크레스코레이크의 안정호(사진) 대표를 대표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미국 골드만삭스에서 인수합병 자문을 맡았고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에서 재무를 담당했다. 그는 2016년 크레스코레이크를 설립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 샌드박스, 조명기기업체 이비테크, 치과장비업체 레이 등에 투자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 TBT에서 투자회사들의 성장 단계별 자본 조달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TBT의 투자 과정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TBT는 기획자와 사업가 출신 대표들이 기존 벤처캐피털과 다른 독특한 시각으로 투자 기업을 발굴 육성했다”며 “투자사들이 성장 단계에 걸맞는 전략과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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