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사를 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워싱턴=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이 돌아왔다”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하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하나 된 미국’(America United)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한다”고 썼다.
이어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굳건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하겠다”며 “보건, 안보, 경제,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 “미국은 반드시 ‘더 위대한 재건’(Build Back Better)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한다”고 말했다. 한미동맹의 뜻을 담은 “같이 갑시다”라는 말로 문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마쳤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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