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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한강변에 경기기본주택 짓자” 이재명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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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한강변에 경기기본주택 짓자” 이재명에 건의

입력
2021.01.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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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왼쪽) 경기 구리시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구리현안 문제에 대해 정책건의를 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안승남(왼쪽) 경기 구리시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구리현안 문제에 대해 정책건의를 하고 있다. 구리시 제공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구리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기본주택을 짓자고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건의했다.

20일 구리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전날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임원진과 이 지사와의 간담에서 별도의 시간을 통해 이런 제안을 전달했다.

안 시장은 지역 숙원사업인 갈매동 등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경기도 선제적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세부 건의사항은 △GTX-B노선 구리시 갈매역 정차 최우선 반영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갈매IC 신설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이다.

구리 교문동 일원과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경기기본주택이 건설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도시개발지구 지정 등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도 요청했다.

지난해 말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추진 중인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비는 4조원이 투입된다.

안 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 및 경기도,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교통시설 확충은 시 자체 재정능력을 뛰어넘는 많은 예산이 수반돼 절차상 상급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지만, 긍정적 성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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