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가 '반박불가'의 매력으로 돌아왔다.
원어스는 19일 정규 1집 '데빌(DEVIL)'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019년 1월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원어스는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한층 폭넓어진 자신들의 세계관을 그려낼 예정이다.
'데빌'은 전작 '라이브드(LIVED)'에 이어 저주받은 인간 군주의 세계관을 완성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멤버 레이븐과 이도 서호가 앨범 전반의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상호를 필두로 RBW 프로듀싱팀이 지원사격에 나서 역대급 완성도를 예고했다.
첫 정규 발매를 앞두고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원어스는 "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계속해 원어스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라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가수에게 있어서 정규 앨범이 갖는 의미는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무엇보다 '원어스가 이런 모습도 있었어?' '이런 콘셉트도 잘하네'라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곡, 퍼포먼스, 콘셉트,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채운 앨범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해요."
원어스의 컴백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이들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트랩 장르의 곡이다. 데뷔 이후 원어스가 보여준 음악 가운데 가장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반박불가'는 후반부로 갈 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와 위압감 넘치는 보컬로 원어스의 새로운 매력을 조명했다.
"이틀곡 '반박불가'는 뱀파이어라는 조금 특별한 존재로 살아가면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DEVIL'이라 불리게 되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에요. 나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할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원어스가 직접 꼽는 '반박불가'의 킬링 포인트는 무엇일까.
"'반박불가'의 킬링 포인트는 멤버 레이븐의 '야 빠지라고 빠지라고' 파트로, 리스너들이 원어스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라는 뜻을 담은 파트에요. 하하. 또 전작 타이틀 곡인 'TO BE OR NOT TO BE' 엔딩 퍼포먼스와 연결돼 시작되는 퍼포먼스 역시 중점을 둔 부분이에요. '반박불가'의 댄스 브레이크는 멤버들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저희의 그 어떤 무대보다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담았으니 꼭 봐주셨으면 해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한층 짙어질 원어스의 세계관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데빌'은 전작 'LIVED' 앨범의 연장선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한 원어스의 현재 모습을 담았어요. 'LIVED'에서 원어스가 저주받은 여섯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뱀파이어로 변신을 했다면, '데빌'은 여섯 멤버가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에요. 특별한 존재인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살아가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데빌'이라 불리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당찬 위로를 건네고자 했어요."
이와 함께 원어스는 '원어스의 스펙트럼에는 한계가 없다'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한층 과감한 변신에 나선 멤버들의 비주얼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어느덧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원어스는 팬클럽 '투문(TO. MOON)'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얼마 전 데뷔 2주년을 맞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커지는 것 같아요. 2년 동안 든든하게 저희의 편에서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더욱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는 원어스가 될 테니 평생 함께 해주셨으면 해요.
무엇보다 2021년에는 계속 성장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등,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려요. 무엇보다 2021년에는 계속 성장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등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려요."
첫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행보를 예고한 원어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이들은 리스너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팀이 되겠다는 진심을 전하며 컴백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원어스를 떠올리실 때 '항상 행복한 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팀'이라는 생각이 드셨으면 해요. 팀 자체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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