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일 오후 6시 기준 756명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27명 늘어난 규모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6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BTJ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756명으로 여전히 많은 미 검사자가 있다"며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열방센터 방문자는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열방센터 방문 추정자는 3,000여명으로, 이중 검사결과 미등록자는 1,016명(34.1%)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관련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중에선 실제로 검사를 받았지만 통계 전산시스템에 등록이 안 된 사람도 일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또한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신규 집단감염 및 기존 집단감염 추가 확산 사례들이 발생했다. 그 중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한 9차 전수검사 결과, 동부구치소 2명, 영월교도소 이송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감염자는 1221명으로 늘었다.
서울 서대문구 종교시설에선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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