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례 시인이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195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최 시인은 고려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등단 30주년을 맞았다.
시집 '내 귓속의 장대나무 숲', '캥거루는 캥거루고 나는 나인데', '개천은 용의 홈타운', '햇빛 속에 호랑이', '붉은 밭', '레바논 감정', '빛그물' 등을 출간했다. 김달진문학상(1999), 김준성문학상(2003), 이수문학상(2003), 현대문학상(2007), 백석문학상(2012), 미당문학상(2015), 오장환문학상(2015)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18일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