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이 ‘놀면 뭐하니?’에서 '대상 메이커'의 면모를 보여준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카놀라 유(유재석) 영길(김종민) 동석(데프콘)의 ‘예능 유망주 찾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데뷔 25년 만에 지난해 KBS 연예 대상을 수상한 ‘갓숙’ 김숙을 만난 세 사람의 모습이 이날 방송에 앞서 스틸로 선공개됐다.
현재 10개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활약 중인 김숙을 위해 카놀라 유와 영길 동석은 거대한 예능의 왕좌, 꽃다발, 왕관까지 준비했다. 이에 김숙은 자신과 함께하면 최소 6개월~4년까지 프로그램이 살아남는다는 전설의 ‘정규 킬러’로 통하는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김숙은 카놀라 유가 준비 중인 큰 쇼의 MC로 유재석이 낙점됐다는 소식에 크게 반가워하며 “유재석은 내가 띄웠다”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과거 김숙은 유재석 송은이 등과 함께 한 ’코미디 세상만사’의 코너 ‘남편은 베짱이’를 통해 크게 인기를 끌었고, 당시 유재석은 백수 남편, 김숙은 옆집 아주머니 역할을 맡았다.
당시를 회상하는 김숙이 두 눈을 감고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과 카놀라 유가 멋쩍은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김숙은 당시 피할 수 없는 다이어트로 피골이 상접한 ‘베짱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고, 카놀라 유가 MC 유재석을 대신해 ‘베짱이’의 진심을 전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김숙은 카놀라 유의 큰 쇼를 위해 ‘제2의 김숙’이 될 예능 유망주 개그맨들을 추천했다. 과연 어떤 이들이 ‘갓숙’의 추천을 받았을 지 기대를 모은다.
예능판을 점령한 ‘갓숙’ 김숙과 ‘베짱이’ 유재석의 눈물 나는 에피소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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