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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연우, 라면집 만남 포착...조여정 눈치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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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연우, 라면집 만남 포착...조여정 눈치챘나?

입력
2021.01.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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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연우가 라면집에서 포착됐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연우가 라면집에서 포착됐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과 연우의 라면집 만남 현장이 포착됐다.

고준이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연우에게 반찬을 챙겨주는 모습과 이에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연우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상케 만든다.

또한 두 사람과 같은 라면집에 있는 조여정의 모습도 포착돼 과연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측은 14일 한우성(고준)과 고미래(연우)가 라면집에서 만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1회에서 미래는 우성에게 완성된 벽화그림을 메시지로 보냈다. 그러나 해당 메시지를 확인한 이는 우성이 아닌 아내 강여주(조여정)였다.

미래가 망설이다 실수로 보낸 벽화그림엔 우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고, '눈치 100단' 셜록 여주는 그림 속 남자가 우성이란 사실을 알아챘다.

기분이 불쾌해진 여주는 벽화 그림 속 우성의 필드재킷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리고 흥신소 사무소 명함을 들고 고민에 빠졌다.

"경찰 출신인데…과연,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라는 여주의 말은 섬뜩함을 자아냈다. 주변에 이상한 죽음이 유독 많은 데다, 소설에서 바람이 난 남자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그이기에 더욱 공포감을 유발했다.

공개된 사진엔 라면집에서 미래와 함께 라면을 먹는 우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성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반찬을 건네며 자상하게 미래를 챙기고 있고, 미래는 그런 우성의 따스함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마주 보고 있다.

미래에게 연락하지 말아 달라 당부했던 우성이기에 미래와의 이 같은 만남이 우연인지, 아니면 위험한(?) 만남일지 관심이 쏠린다.

미래는 지금까지 보여준 스타일이 아닌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커다란 운동복 차림이다. 특히 옷에 경찰 마크까지 달려 있어 과연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엔 우성과 미래가 있던 라면집에서 면발을 조사(?) 중인 여주의 모습도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커다란 안경을 쓴 여주가 우성과 미래의 만남을 알아챈 것은 아닐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고미래의 연락을 거부했던 한우성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미래와 재회하게 된다"며 "또 우성에게 온 미래의 문자를 확인한 강여주의 다음 행보는 어떨지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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