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김문환(26)이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MLS) LA FC 유니폼을 입는다.
LA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문환은 외국 선수 자격으로,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미국체육인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팀에 합류한다"고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2017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김문환은 부산에서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동했다. 23세 이하(U-23) 팀에서 12경기, 국가대표팀에서 11경기를 소화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11경기 출전, 8골·4도움이다.
LAFC의 공동 구단주이자 단장인 존 토링턴은 "김문환은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이 있고, 팀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성기에 접어든 지능적이고 다재다능한 수비수 영입에 구단과 팬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4년간 우리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준 김문환이 LAFC로 이적하게 됐다. 앞날에 행운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웃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응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