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별로 5만~20만원 지급
전남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각종 교육·진로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참여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참여 수당 지급은 검정고시 준비와 함께 진로 탐색을 하는 데 사용하도록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첫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18세 이하(지난해 말 기준) 학교 밖 청소년이다. 도내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후 센터의 프로그램에 월 6차례 이상 참여하면 매달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의 경우 초등(만 9∼12세) 학령기는 월 5만원을 교통카드에, 중(만 13∼15세)·고등(만 16∼18세) 학령기는 각각 월 10만원과 20만원을 체크카드에 적립해 준다.
이 지원금은 교통비·간식비·교육비 등 진로 계발을 위한 문화활동비로 사용해야 한다.
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지원센터 23곳 운영, 급식비 지원과 전용공간 조성, 미인가 대안학교 급식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학습지원금을 지급했다.
고미경 도 희망인재육성 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계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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