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가 13년 동안 '거짓말의 거짓말'을 해왔다고 고백했다.
오는 13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의 예고편에는 눈맞춤방을 찾은 조영구의 모습이 담겼다.
조영구는 "사실 13년 동안 '거짓말의 거짓말'을 해왔다"며 "이제 진실을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했다. MC 강호동은 "13년?"이라며 깜짝 놀랐다. 조영구의 맞은편에는 한 여인이 등장했다. 여인의 앞에 앉은 조영구는 "말을 못 하겠네..."라며 머뭇거리다 "다 거짓말이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여인은 "뭔 소릴 하는 거야?"라며 황당해했다. 조영구가 다시 "그게 다 거짓말이야"라고 말하자, 여인은 "자네 배우 해도 되겠네.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했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조영구가 "근데....진짜 믿었어?"라고 다시 묻자, 여인은 알 수 없는 표정과 함께 침묵에 잠겼다. 두 사람 사이에는 한숨만이 오갔다.
또 다른 예고편에서는 해맑게 웃는 소녀 나연이 앞에 동갑내기 소년 3명이 앉아 일제히 애정공세를 펼쳤다. 소년들은 "다른 친구들한테 많이 웃어주지 마" "너한테 나는 어떤 친구인 것 같아?"라고 말하는 한편 "사랑해"라고 달콤한 고백까지 하며 나연이를 사로잡으려 했다.
"누가 제일 좋아?"라는 결정적인 질문이 나오자 나연이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고, MC들은 "너무 빠른 것 아냐? 사랑과 전쟁이네"라면서도 "각자 매력이 있는데..."라고 나연이의 선택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조영구의 '거짓말의 거짓말'과 나연이의 선택은 13일 오후 9시 2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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