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이상순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MBC '놀면 뭐하니?' 캡처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못친소'에 추천하고 싶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효리와 전화 연결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놀면 뭐하니?' 유재석은 지난해 예능을 돌아보며 올해 새로운 예능 유망주를 찾아 나섰다.
이를 위해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남편인 이상순이 전화를 받았다. 이상순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고립됐다. 엄청 많이 왔다. 우리는 어차피 고립이니까 뭐"라고 말했다.
이후 전화를 넘겨받은 이효리는 "대상 축하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한 화제가 됐던 이불 드레스에 대해 "이틀 전에 트로피가 택배로 왔더라. 상 받는데 트레이닝복 입고 받기가 좀 그래서"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넌 예능 천재야"라며 칭찬했다.
또한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예능계의 새로운 얼굴을 추천해달라고 했고, 이효리는 "나 말고 재밌는 사람이 있나?"라며 "내가 가야지 뭐 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하면 상순 오빠 보내려고 했다. 제격이지 않냐. 강력한 우승 후보다. '못친소' 하면 상순 오빠 원정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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