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가 11세 연상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해 화제가 됐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유태오가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유태오에게 아내와의 첫 만남이 어떻게 이뤄진 건지 물었다.
유태오는 "당시 식당에서 알바를 했는데 잠시 쉬는 시간이었다. 새벽 1시쯤. 저기 끝에서 너무 귀여운 사람이 보이는 거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분이었다"며 "멋있게 보이려고 식당 외벽에 기대 서 있었는데 저를 딱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이 마주쳤는데 저를 빤히 쳐다보는 거다. 안 보일 때까지 눈을 맞췄다"면서 "'뭐지'하고 다시 일하러 들어갔는데 1시간 반 뒤 (그녀가) 식당에 들어오더라. '나 때문에 왔구나' 딱 알겠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락처는 아내가 먼저 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태오는 "니키가 먼저 얘기했다. 저한테 그냥 (연락처를) 주더라"고 특별한 인연에 대해 전했다.
유태오의 아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970년 생인 니키리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사진 작가이자 영화 작가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외에서 수차례 전시회를 진행,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으며 에르메스미술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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