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나가 tvN '여신강림'에서 사각 러브라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방송 캡처
'여신강림' 박유나가 사각 러브라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여신강림' 8회에서는 수진(박유나)이 10년 지기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수호(차은우)를 향한 설렘을 느꼈다.
수학여행을 떠난 수진은 반 친구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했다. 수호와 한 팀이 된 수진은 결승까지 살아남은 주경(문가영) 서준(황인엽) 팀과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서준과 기싸움을 벌이던 수호의 품에 안기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수진의 신경은 온통 수호에게로 향했다. 수호에 의해 엉겁결에 몸이 들어올려진 수진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중심을 잡기 위해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수진은 "넌 이수호 남자로 보인 적 1초도 없었냐"라고 묻던 수아(강민아)의 말을 떠올리며 수호에게 갖는 호감이 단순한 우정 이상임을 자각한 듯 설레는 눈빛을 띠었다.
감정의 불씨는 급속도로 번져갔다. 수진은 수호의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수진은 수호에게 잡혔던 자신의 손목을 매만지며 애틋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수학여행 내내 수호의 모습을 눈으로 좇으며 수줍은 미소를 머금기도 했다.
이러한 수진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도 함께 끌어올렸다. 박유나는 수호를 바라보는 수진의 감정이 편안함에서 떨림으로 미묘하게 변화하는 순간을 진정성 있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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