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등하굣길에 스마트 보행로 조성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등하굣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스마트 IoT 보행로’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중 8,000만원을 들여 정지선 위반 차량 감지시스템과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알림이를 1개씩 설치했다. 정지선 위반차량 감지 시스템은 횡단보도의 정지선 위반차량을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감지한 뒤 전방 전광판에 위반차량의 번호를 표기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장치다.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알림이는 접근차량의 현재 속도를 측정, 이모티콘과 문구를 통해 운전자들의 서행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유 구청장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해서 도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온ㆍ오프라인 수업 위한 스튜디오 구축 나서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ㆍ오프라인 학습을 결합한 혼합형 수업을 위해 관내 학교 4곳과 함께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옥여고와 서울영상고, 양원초, 양목초 등 4개 학교의 유휴공간에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이번 온라인 스튜디오는 인근의 다른 학교 교사에도 개방된다. 그간 학교체육관이나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 사례는 많았지만 학교가 다른 학교와 공간을 공유한 사례는 없었다. 김 구청장은 “등교수업이 원활하지 않고 원격수업이 점차 늘어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집에서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져야 할 책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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