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 빌리지'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땅만 빌리지' 8회에서 주민들은 저녁 식사 후 김구라의 설거지 내기 제안에 족구 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주민들은 의도적으로 상대팀을 도발하는데, 특히 다른 팀이 된 김구라와 그리가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가 "아빠는 손으로 하는 게 어때?"라며 김구라의 족구 실력을 무시하자 김구라는 발끈했다는 전언이다. 두 부자는 서로의 실수에 대해 ‘점수 자판기’ ‘팀의 구멍’이라고 놀리기도 했다.
이어 '땅만 빌리지' 마을에 새 입주민이 등장한다. 새로운 주민의 정체는 새하얗고 뽀송한 털이 매력적인 생후 26일 된 새끼 양 두 마리와 어미 양이었다. '땅만 빌리지' 최초로 일가족이 입주한 셈이다. 난생처음 가까이서 양을 본 윤두준은 "기분이 이상하다. 영화 보는 것 같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양들의 매력에 푹 빠져 감탄하던 것도 잠시, 직접 만든 양 우리로 주민들이 어미 양과 새끼 양들을 데리고 가던 중, 어미 양이 갑작스럽게 도주해 불꽃 튀는 숲속 추격전이 펼쳐졌다. 특히 양을 붙잡으려다 의도치 않게 양 위에 올라탄 채로 한참을 달리게 된 김병만의 모습에 촬영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땅만 빌리지'는 코로나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방’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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