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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김구라 vs 그리, 족구 대결에 父子 신경전 "점수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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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김구라 vs 그리, 족구 대결에 父子 신경전 "점수 자판기"

입력
2021.01.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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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KBS 제공

'땅만 빌리지'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KBS 제공


'땅만 빌리지'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다.

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땅만 빌리지' 8회에서 주민들은 저녁 식사 후 김구라의 설거지 내기 제안에 족구 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주민들은 의도적으로 상대팀을 도발하는데, 특히 다른 팀이 된 김구라와 그리가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가 "아빠는 손으로 하는 게 어때?"라며 김구라의 족구 실력을 무시하자 김구라는 발끈했다는 전언이다. 두 부자는 서로의 실수에 대해 ‘점수 자판기’ ‘팀의 구멍’이라고 놀리기도 했다.

이어 '땅만 빌리지' 마을에 새 입주민이 등장한다. 새로운 주민의 정체는 새하얗고 뽀송한 털이 매력적인 생후 26일 된 새끼 양 두 마리와 어미 양이었다. '땅만 빌리지' 최초로 일가족이 입주한 셈이다. 난생처음 가까이서 양을 본 윤두준은 "기분이 이상하다. 영화 보는 것 같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양들의 매력에 푹 빠져 감탄하던 것도 잠시, 직접 만든 양 우리로 주민들이 어미 양과 새끼 양들을 데리고 가던 중, 어미 양이 갑작스럽게 도주해 불꽃 튀는 숲속 추격전이 펼쳐졌다. 특히 양을 붙잡으려다 의도치 않게 양 위에 올라탄 채로 한참을 달리게 된 김병만의 모습에 촬영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땅만 빌리지'는 코로나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방’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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