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투입...기존 공원 및 하천 정비도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기장군은 150억원을 투입해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명품 공원으로 만들고, 기존 공원과 하천 등을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공원으로 조성될 저류지는 홍수 등에 대비해 호수 형태로 물을 저장하는 곳으로, 현재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다. 이 곳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기장군은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이달 중 일광지구 시설물 보수ㆍ개선과 관리ㆍ운영을 위한 비용 150억원을 납부 받아 공원 조성과 정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부산도시공사는 일광지구 시설물 보수ㆍ개선과 관리ㆍ운영을 위한 비용 150억을 기장군에 납부하고, 기장군은 도시환경 정비와 시설물 관리ㆍ운영을 담당한다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150억원은 부산도시공사가 기장군에 이미 납부한 일광신도시 개발부담금 169억원과는 별개로, 일광신도시 내 시설물 개선과 운영을 위해 투입된다.
기장군은 납부 받을 150억원으로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공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일광면 삼성리에 있는 이들 저류지는 각각 1만1,587.2㎡와 7,213.7㎡ 규모다.
이미 만들진 일광신도시 내 기존 공원들에는 수목을 추가로 심고, 운동기구와 그네의자 등의 편의시설과 가로등, 보안등 교체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근 삼성천 하천정비를 위한 사업, 일광 신도시 내 하수관 부설 및 집수정 설치를 위한 공사, 교통안전시설물 및 보도 설치 등에도 이 운영비를 사용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