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 하반기 도내 모든 시·군에 도시가스 공급

청양까지 배관망 연장, 5개년 수급 계획 수립

충남도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충남도는 2025년까지 도내 도시가스 공급률을 79.4%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시가스 5개년(2021～2025년) 수급 계획’을 수립, 연차별 도시가스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수급 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그 동안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청양군까지 배관망을 연장, 도내 전 시·군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진다.

수급 계획은 도내 15개 시·군을 사업자별 3개 권역으로 나눠 시행한다.

제1권역은 천안·공주·보령·아산·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 등 9개 시·군, 제2권역은 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5개 시·군, 제3권역은 계룡시다.

지난해 도내 도시가스 공급률은 71.7%로, 69만 322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2025년까지 5년간 목표 공급률 79.4% 달성을 위해 배관 518㎞ 신설하고 공급 세대수 13만7,858세대를 늘려 총 83만1,07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역으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3개 권역별 공급망 구축, 소외지역 보급 촉진 등 도시가스 공급사의 투자를 유도했다” 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