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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동국 "곱게 자라 지렁이 못 만져" 반전 매력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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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동국 "곱게 자라 지렁이 못 만져" 반전 매력 뿜뿜

입력
2021.01.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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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동국이 출연했다. 채널A 제공

'도시어부2' 이동국이 출연했다. 채널A 제공

'도시어부2' 라이온 킹 이동국이 반전 매력을 뽐낸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5회에서는 이동국이 전남 고흥에서 참돔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생애 첫 낚시에 나선 이동국은 출조 전 "어제 잠 못 잤다"라며 큰 부담감을 호소했지만 본격 낚시가 시작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가 깜짝 놀란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동국이 "보통 몇 분 만에 잡히느냐"라며 궁금증을 드러내자 이수근은 "축구 경기를 할 때 몇 분 만에 골을 넣을 수 있느냐는 질문과 같다. 그냥 바르샤랑 축구한다고 생각하라"라며 눈높이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동국은 "곱게 자라서 지렁이 못 만진다"라며 승부사답지 않은 반전 매력을 보이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참돔을 들고서 인증샷을 찍으며 "이게 참돔이구나. 이제 잡기만 하면 돼"라며 의욕을 다지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솔직 입담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고 한다.

긴 기다림 끝에 첫수를 기록한 이동국은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감 잡았다"라며 무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이래서 낚시 낚시하는구나. 시안아, 아빠 고기 잡았다! 집에 가서 할 얘기 많다, 얘들아"를 외치며 텐션을 폭발시켰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에 이경규는 "동국이가 낚시에 꽂힌 것 같다. 바다낚시 어려운데"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고, 이동국은 "축구하면서 많이 못 했는데 여기서 해트트릭하겠다. 잘하는 거 찾았다!"라며 LTE 급 적응력을 펼쳤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이덕화와 이경규는 이동국의 출연을 기념하며 함께 '동국'을 외치는 완전체 세리머니를 연출해 선상을 웃음으로 달궜다.

새해 첫 낚시를 활기차게 이끈 특급 게스트 이동국의 맹활약은 과연 어땠을지 고흥 참돔 낚시 대결은 7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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