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종 유지 및 보존 목적
15일까지 농가·일반인에 무상 제공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재래종 고추 4개 품종을 무상 분양한다.
영양고추연구소는 7일 사라져가는 재래종 고추를 보존하기 위해 맛과 색깔 등 품질 특성이 우수한 4개 품종을 오는 15일까지 고추 재배농가와 일반인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
연구소에 따르면 나눠주는 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된 ‘수비초(영고 4호)’와 순한맛으로 껍질이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영고 5호)’,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은 ‘유월초(영고 10호)’, ‘토종(영고 11호)’이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화로 가능하며, 한 품종 당 50립씩 종자를 분양 받을 수 있다. 배송은 신청한 주소로 등기우편을 통해 18일까지 발송된다.
영양고추연구소는 재래종 고추를 복원하기 위해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키우던 고추를 찾아 유전자를 수집해왔다. 또 자원적 가치가 높은 재래종을 보존하기 위해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권태룡 경북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고추는 맛, 색깔, 영양까지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래종 개량과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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