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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출연한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 혐의로 수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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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출연한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 혐의로 수감 중

입력
2021.01.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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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왕자'로 불렸던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전해졌다. MBN '종합뉴스' 캡처

'콩고 왕자'로 불렸던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전해졌다. MBN '종합뉴스' 캡처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콩고 왕자'로 불렸던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전해졌다.

6일 방송된 MBN '종합뉴스' 측은 "콩고 출신 난민 라비는 2019년 미성년자인 여학생에게 남성을 유인하게 한 뒤 해당 남성을 때리고 협박해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라비는 현재 합법체류자 신분으로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준명)는 특수 강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에 대해 지난해 5월 15일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현재 수감 중인 라비의 강제 추방 여부에 대해 법무부는 형 집행이 종료된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한편 라비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KBS1 '인간극장'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콩고 왕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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