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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 25주기 추모식 대구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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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 25주기 추모식 대구서 열렸다

입력
2021.0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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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광석길 동상 앞서 시민, 관계자 헌화 묵념
부인 서해순씨도 참석... 저녁 유튜브 추모공연도

고 김광석의 기일인 6일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에서 그의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고 김광석의 기일인 6일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에서 그의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대구 출신 가수 고 김광석 25주기 추모식이 그의 기일인 6일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을 감안해 김광석의 부인이자 위드뮤직삼삼 대표 서해순씨를 비롯해 류규하 중구청장, 방천시장 김광석길 상인회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동상 앞에는 그를 기리는 국화와 현수막 등이 내걸렸고,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헌화와 묵념을 하기도 했다.

고 김광석의 기일인 6일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에서 열린 김광석 추모식에서 그의 부인인 서해순씨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고 김광석의 기일인 6일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에서 열린 김광석 추모식에서 그의 부인인 서해순씨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고 김광석의 기일인 6일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에서 그의 부인인 서해순씨와 류규하 중구청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고 김광석의 기일인 6일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에서 그의 부인인 서해순씨와 류규하 중구청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서해순씨는 "25주기를 맞아 김광석을 추모하기 위해 찾아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광석길이 상업화되지 않고 예술이 넘쳐흐르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합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박하지만 큰 울림이 있는 고인의 노랫말들이 코로나19와 한파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번 이날 저녁 7시에는 유튜브 ‘김광석 공식’ 채널에서 온라인 추모 공연이 생중계 된다. 재즈보컬리스트 유사랑이 김광석의 명곡들을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젊은 포크 아티스트 서연우가 헌정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지난해 7월 발생한 화재로 임시 휴관했던 김광석스토리하우스도 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김광석은 1964년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에서 태어나 다섯살 때 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그는 1996년 1월6일 32세로 숨졌다. 중구는 대구 출신 김광석을 기리기 위해 2010년 이 일대를 350m 구간을 김광석길로 조성했다.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 입구 전경.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 입구 전경.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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