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아-이민아-장슬기가 극과 극의 남북 경기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민아와 공수, 미드필더까지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 중인 장슬기가 언니들을 찾아온다. 새해 혹한기 훈련 일일 코치로 나선 두 선수는 실제 축구선수들이 하는 훈련과 조금만 뛰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미니 축구게임으로 언니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오랜만에 몸을 푼 언니들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직접 만두를 빚고 떡만둣국을 만들어 먹는다. 밀당즈 한유미와 김온아가 합작한 만둣국을 먹으며 이민아와 장슬기는 북한에 가서 경기를 했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월드컵 예선 티켓이 걸려 있던 2017년 동아시안컵 대회 당시 남북 경기가 평양에서 열렸다. 이민아는 경기 분위기가 어땠냐는 박세리의 질문에 "싸웠다"고 대답해 언니들의 주목을 한 눈에 받는다. 남북 선수들끼리 사이가 좋았지만 시합 당일 치열한 신경전과 경기 중 태클 등으로 인해 몸싸움까지 벌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낱낱이 털어놓는다.
또한 5만 명의 평양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를 마음껏 할 수 없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 언니들은 처음 듣는 이야기에 각양각색의 리액션으로 이민아의 이야기에 푹 빠져든다.
반면 핸드볼선수 김온아는 남북 간의 핸드볼 실력 격차가 커 북한 선수들이 오히려 가르쳐 달라고 한다며 선수들 간에 사이가 좋다고. 이에 현역 선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한유미는 관광으로 북한에 가서 서커스 공연을 보고 왔다는 경험담을 풀어 박세리를 헛웃음 짓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이민아와 장슬기는 MSG가 첨가되지 않는 북한의 음식과 박세리가 가장 궁금해 했던 옥류관 평양냉면 이야기, 남북 간에 존재하는 시차, 휴대폰도 들고 가지 못 할 정도로 제약이 있는 북한 생활과 북한 호텔에서 겪었던 기이한 경험까지 오직 '노는 언니'에서만 들을 수 있는 남북 경기 비하인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23회는 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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